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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다이소 차우림 물병 직접 사용해본 후기

요즘 미숫가루처럼 곡물을 갈아서 아침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식사를 하고 출근하려니 잠이 덜 깬 상태에서는 밥을 먹는 게 속이 더부룩해지기 일쑤였기 때문입니다. 머그컵에 곡물가루를 두 세스푼 넣고 우유를 부어서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숟가락으로 여러 번 휘휘 저어도 우유에 곡물 가루가 잘 녹지 않았습니다. 매번 숟가락으로 저어서 먹기에는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퇴근길에 다이소로 향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쉐이커를 구매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유명 제품들을 온라인 쇼핑으로 구입하려고 했으나 바로 내일 아침도 곡물 우유를 마셔야 하기에 당장 쉐이커가 필요했습니다.

선택한 제품명 : 다이소 차우림 물병

가격은 보시다시피 단돈 천원입니다. 연두색 뚜껑에 속 안에 거름망도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 스티커에는 냉온수 겸용이라고 적혀 있지만, 저는 웬만해서는 플라스틱 제품에 뜨거운 물은 넣지 말자 주의입니다. 어쨌든 곡물 쉐이커는 차게 먹기 때문에 온도 문제는 일단 패스! 용량이 500ml라서 사용하기 적당했습니다.

티백을 우릴 경우

물병 안에 받침망이 있어서 티백을 휴대하기 편리합니다. 간혹 티백을 우릴 때 티백 실이 끊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밑에 가라앉은 티백을 건져 올리는게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받침망에 티백을 올려두면 티백을 건져 올리기 편리해집니다. 티백 실이 끊어지지 않더라도 티백 자체가 컵 속으로 퐁당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받침망은 티백이 항상 컵 위에 위치할 수 있도록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모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다이소 물병다이소 차우림 물병다이소 차우림 물병
차우림 물병 안에 받침망이 있습니다.

쉐이커로 사용할 경우

  1. 곡물 가루와 우유를 적당량 넣고 흔들어줍니다.
  2. 우유를 많이 마시고 싶지 않아서 물병에 절반 정도의 양으로 우유를 넣었습니다. 
  3. 새는 곳이 없도록 뚜껑 손잡이를 완전히 밀폐시키고 흔들어서 곡물가루를 우유에 녹여줍니다.

쉐이커로 사용하고 나서 컵 하단을 보니, 우유와 섞이지 않은 곡물 가루가 보입니다. 다이소 제품을 찾아보니 다른 쉐이커 전용 제품에는 동그란 쉐이커 볼이 들어 있습니다. 쉐이커볼은 액체와 가루가 잘 섞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차우림 물병에는 쉐이커 볼이 들어 있지는 않았지만 간단하게 사용할 목적이었기에 나름 만족합니다. 숟가락으로 물병 바닥을 저어서 뭉친 가루를 풀어주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장점

  • 물병 측면에는 스트랩 끈도 달려있어서 휴대하기 편하도록 도와줍니다. 스트랩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제거도 가능합니다. 탈부착이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 다이소 차우림 물병에 액체를 넣고 뒤집어 봐도 새어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병과 뚜껑 부분에 달려 있는 연결 부분을 4곳 모두 잘 닫아준다면 우수한 밀폐력을 보여줍니다.

제품을 사용해본 소감

다이소는 역시 부담없는 가격에 간단히 사용할 제품을 구입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우림 물병을 구입해서 사용해 본 결과 쉐이커로써 완벽한 섞임을 기대하지 않고, 바닥에 남은 약간의 잔여물은 숟가락으로 녹여도 될 정도의 기능을 원하신다면 이 제품 추천 드립니다. 

 

플라스틱 용기 제품들도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한 제품을 오래 사용할수록 플라스틱 용기에 노후화로 스크래치가 발생하고 금이 간 부분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기적으로 바꿔줄 플라스틱 제품이라면 저렴하게 구입해서 교체하기 좋은 제품이 부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다이소에는 이 밖에도 다양한 물병 종류들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사용할 플라스틱 소재의 물병을 원하신다면 퇴근길에 다이소에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휴대하기 좋고 가격도 착해서 간단히 사용하기 좋은 다이소 물병 추천드립니다.